나의 성격유형은 INFP

요즘 여기저기서 MBTI 얘기들을 많이 하길래 저도 검사를 해봤습니다. 100% 맞지는 않겠지만, 몇 번을 검사해도 내 성격 유형은 INFP였습니다. 나와 같은 성격 유형을 가진 인물 중에는 셰익스피어와 시인 워즈워스, 소설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Tolkien)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빨강 머리 앤(Anne)’도 나와 같은 유형의 성격이라는 거였습니다. (“안녕, 앤!”) 최근 극성팬이 된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어린이 만화라고 무시하면 큰코다칩니다.)에 나오는 자두의 단짝 친구 민지도 분명 INFP, 나와 같은 유형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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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고 생각했던 연휴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운동량은 적고 끼니 때마다 만두나 잡채, 전 등 기름진 것을 먹으니 얼굴이 달덩이처럼 변화는 것 같습니다.  명절 때 한 일이라곤 먹고 자는 것이 다였습니다. 계획은 나름 거창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군요. sns 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동정을 보면 모두 어찌 그리 부지런하게 살고들 있는지 대단하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그러니 자기 성취의 즐거움들을 그토록 자부심 가득한 글로 올리는 것이겠지요. 명절을 계기로 뭔가 여러 면에서 달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날은 여전히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