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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나원참! 본문

일상

나원참!

달빛사랑 2019. 12. 13. 20:00

안락감 지존(至尊)인 의자를 가져다주겠다는 후배를 기다리다 하루를 맹탕으로 보냈다. 오마고 약속했던 시간에 오질 않아 내 일정 모두가 펑크 났던 것이다. 6시가 넘어서야 , 죄송해요. 처리해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오늘은 시간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월요일에 가져다 드릴게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나 원 참, 못 온다고 미리 연락했으면 이렇게 허망하게 하루를 보내진 않았을 텐데.... 운동도 못 가고, 외출도 못하고..... 어차피 공짜로 받는 건데 고마워하면 고마워했지 내가 하루 이틀 늦는다고 뭐라 할 것도 아닌데..... 암튼 주마고 했던 게 서너 달 전인데 오늘 오전 그나마 전화를 해줘서 공수표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 준 것만으로도 고맙긴 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서양 사람들이 무척 기피한다는 '13일의 금요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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