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미세먼지 창궐한 날, 책을 받다 본문
콜록콜록!너무한거아니야화생방훈련을하는것도아니고......어쩌다대기마저이지경이되었을까절대외출하지말라고해서방콕하고있는중오른쪽눈아래가자주경련을일으킨다마그네슘이부족한모양이다하긴부족한게어디마그네슘뿐이겠는가나이를먹으니생소한몸의징후들을자주만난다생활이너무재미없다자극이필요하다엄마와난최소한의자유만허락된작은섬에살고있는것처럼답답하다엄마가드라마와뉴스에집착하는이유를알것같다내가소설이나영화를탐닉하는것과같을것이다여행을가고싶은데그게생각처럼쉽지않군아니어느순간부터생각조차하지못하고살아온듯싶어자꾸지난날이생각난다는것은늙은것이다요즘글을읽을때나음악을들을때자주옛날생각이난다다시그시절로돌아간다해도행복하리란보장도없는데......연말이가까워져서그런걸까지나간시절은다소윤색되거나다소폄훼된이미지로다가오는법인데......알면서도속수무책이다조카가동국대와인하대모두합격을했다부모는경제적인이유로인하대가기를원하고있으나작은조카는인천을벗어나고싶어하는것같다결국은아이가원하는대로결정이나겠지만......그러고보면작은조카는물론이고지금카이스트재학중인큰조카도그렇고공무원으로일하고있는우리아들도그렇고문씨집안애들은입시와관련해서는부모속을썩인애가하나도없네고마운일이군콜록콜록!
매번 책이 나올 때마다 이렇듯 보내주시니 후배로서 고맙고 감동스러울뿐입니다. 인품만으로도 존경하지만 문단의 후배로서 선배님의 치열한 작가정신을 만날 때마다 머리가 숙여집니다. 감히 단언컨대 온몸으로 소설을 쓰는 드문 작가십니다.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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