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오지랖 오진 팬심 본문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가 보해양조의 ‘잎새주’ 모델로 발탁되었다는군요. 광주 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보해양조가 진도 출신 송가인 씨를 발탁한 것은 신의 한 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송 가수의 모델 파워를 생각하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나 롯데주류의 ‘처음처럼’과 같은 대기업 소주 모델이 되지 말란 법도 없겠지요. 하지만 동향(同鄕)의 소주 브랜드를 선택한 것은 지방 소주 생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잘한 결정이란 게, 수십 년 동안 소주를 마셔온 나의 생각입니다. 인천에서도 ‘잎새주’가 판매된다면 중장년의 팬심으로 ‘처음처럼’이나 ‘참이슬’ 대신 애음(愛飮)하는 주종을 ‘잎새주’로 바꿀 용의가 백 퍼 있습니다.*^^* 오지랖 오진 팬심이라구요? 부정하진 않겠습니다.ㅎ
이제는 내 단골주점 '갈매기의 꿈', 이종우 사장님이 대답할 차례입니다. '잎새주'를 갈매기에서도 판매하시겠습니까? 현재는 연꽃막걸리와 '처음처럼', 가끔 '한라산'을 애음하긴 합니다만.....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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