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M 선생, 난 이렇게 생각해요 본문
문화예술이 건강해져야 하고 젊어져야 한다는 말은 단지 젊은 사람들만이 문화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젊은이, 젊음 자체는 (유력하기는 하지만) 문화와 예술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여러 층위 중에 하나일 뿐이잖아요.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예술과 문화를 젊은이들만이 감당해야한다거나 젊은이들만이 문화와 예술을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신다면 그것은 문화의 다양성 혹은 문화의 적층성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젊다'를 너무 단순하게(이를테면 생물학적인 관점으로만) 이해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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