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어머니도 참... 하지만 이해해요 본문
날은 여전히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어머님 건강이 걱정되어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교회에 가지 말고 집에서 쉬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내가 잠든 사이에 기어코 교회엘 다녀오셨네요. 참 대단한 분이시지요. 아침을 먹고 청소하고 있으려니까 얼굴과 귀가 빨개지신 어머님께서 손을 호호 불며 현관으로 들어오시더군요. 그래요. 아멘입니다. 크리스마스 때도 교회에 가질 못하셨으니 주일예배는 가고 싶으셨을 겁니다. 다소 냉정하신 하나님께서도 울 엄마의 저 정성과 진실한 신앙심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당연히 믿어주시겠지요? 이제 신년까지 D-2일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나를 부탁해! (0) | 2019.01.01 |
---|---|
잘 가라 2018년, 정말 고마웠어 (0) | 2018.12.31 |
지극히 평범했던 주말 (0) | 2018.12.29 |
눈이라도 왔으면 좋겠는데 (0) | 2018.12.28 |
문화재단 정례 이사회 (0) | 2018.12.2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