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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이세기 시인 출판기념회-'이주, 그 먼 길' 본문

일상

이세기 시인 출판기념회-'이주, 그 먼 길'

달빛사랑 2012. 5. 4. 23:00




 친구 이세기 시인의 '이주, 그 먼 길'(후마니타스) 출판 기념회가 배다리 '스페이스 빔'에서 있었다. "그 동안 한국 사회 안의 이주노동과 이주의 참상을 전하는 글들은 종종 있었지만, 귀환 이주노동자, 즉 한국 사회에 살다가 자진 출국, 부적응, 강제 추방 등의 사유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이들을 충분히 살피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살피고, 이를 통해 전 세계적 이주 자체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현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있다.

 여기에 주목해, 한 명의 이주노동자, 이주민이 어딘가를 떠나와, 한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다가, 정착하거나 되돌아가는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드러내고자 했다. 시인이자 이주 인권 활동가로 오랜 시간 활동했던 저자는, 우리 사회 이주노동자와 이주민을 미화하거나, 그 반대로 투사로 그려내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그들이, 자신을 환대하지만은 않는 한국 사회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받아 적으며, ‘우리 모두는 이주민이라는 사실을 담담히 전한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오늘의 이주 문제, 그리고 이주민들이 보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일은 더는 늦출 수 없는 중대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를 확인하는 데에 긴요한 한국 사회 임상 분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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