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그냥... 기분 전환을 위하여.('나 어떡해'-샌드페블즈) 본문

일상

그냥... 기분 전환을 위하여.('나 어떡해'-샌드페블즈)

달빛사랑 2009. 8. 22. 14:14

 

 

 

다시 ... 좀 더 .... 생각이 여물어지기 위한

고통의 통과의례를 겪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다.. 가을 속으로..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건 잠깐 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없이

 아주 잠깐이더군"-최영미, '선운사에서' 1연

 

문득 한 여성 시인의 시구를 떠올리며

내가 '나'에게 악수를 청하며, 등을 다독인다. 

그리고 위선과 윤색이 아니었다면.....

끝끝내, 나는 '나'를 믿는다.

믿고싶다.

때로 최선이 아닌 판단을 한 '나'조차도.. 나는 믿는다. 

믿고싶다.  

'인생 뭐 있어?'라고 단순히 말하지 않기로 했다.

확실히 '인생'에는 '뭔가'가 있다.

사는 게 참 어렵다. 그리고...

'잘'(폼나게, '장밋빛 인생'으로) 사는 건 더욱 어렵다. 

어렵기 때문에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거겠지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성하(盛夏)  (0) 2009.08.26
먼 길  (0) 2009.08.24
무료한 술판.... 담배 은박지에 낙서...   (0) 2009.08.21
빗물 속에서 계절은 가고, 또 오고...  (0) 2009.08.20
내 친구의 구두  (0) 2009.08.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