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삶은 계속되어야 하는 거니까 (11-27-월, 비) 본문
출근 전에는 음악을 듣거나 날씨만 확인하면 될 일이다. 무모하게 아침부터 정치 뉴스를 본다는 것은 하루를 불쾌하게 시작하는 걸 자초하는 일이다. 내가 낸 세금이 저 ‘벌거벗은 임금님’과 재활용도 불가능한 의사당 안의 많은 분(粪)을 위해서도 일정 부분 쓰이리라 생각하면 갑자기 서글퍼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의지를 끌어모아 스스로에게 파이팅! 어쩌겠어. 삶은 계속되어야 하는 거니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배들과 취하다 (11-29-수, 종일 비 오락가락) (0) | 2023.11.29 |
---|---|
변화 없는 날들 (11-28-화, 구름 조금) (0) | 2023.11.28 |
가끔 오늘 같은 날도 있어야지 (11-26-일, 흐림) (1) | 2023.11.26 |
그레고르 잠자, 단 1통의 전화를 받다 (11-25-토, 맑음) (1) | 2023.11.25 |
치과 진료 ❚ 시집을 사다 (11-24-금, 맑음) (1) | 2023.11.2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