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김치 부자(富者)가 됐어요 (11-22-화, 흐리고 비) 본문
어제 갈매기에서 받아온 '남동희망공간' 동지들의 김장 김치, 오늘 동생이 가져온 김칫소와 김장 김치, 환경운동연합 심형진 형에게서 받기로 한 총각 김치까지 합하면 올해는 김치 풍년입니다. 혼자 사는 사람을 잊지 않고 이렇듯 챙겨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생전 엄마는 늘 남에게 베풀며, 착하게 살 것을 강조하시면서 "네가 베푼 선행의 결과가 혹시 네 대(代)에 나타나지 않으면 네 자식 대에라도 반드시 나타나는 법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현재 내가 지인들로부터 받고 있는 이 크나큰 사랑은 엄마가 생전에 베푼 선행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문득 엄마가 그립네요. 나도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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