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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기술자 다 됐네 본문

일상

기술자 다 됐네

달빛사랑 2021. 4. 29. 00:14

 

 

구매한 지 일 년 조금 지난 밥솥이 며칠 전부터 말썽을 일으켰다. 밥을 지을 때 김이 위에 있는 김 구멍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손잡이가 달린 옆구리 부분에서 모락모락 나왔다. 취사가 완료되고 밥솥을 열었더니 풀기가 하나 없는 이상한 밥이 되었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나와 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대개는 패킹이 닳아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 홈쇼핑으로 15,000원 주고 새 패킹을 주문했는데, 그것이 오늘 도착했다. 패킹의 수명은 1년 정도라고 한다. 소모품인 셈이다. 설명서를 보면서 낡은 패킹을 빼내고 새 패킹을 끼웠다. 절차가 복잡하지는 않았으나 만만하게 볼 건 또 아니었다. 과정은 단순해도 마무리를 잘못하면 패킹에 주름이 생길 수 있어서 섬세한 마무리가 필요했다. 뚜껑 있는 볼펜을 이용했더니 생각보다 쉽게 삽입할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 검색에서 팁을 얻은 건데, 확실히 경험에서 알게 된 잡지식을 얻는 데는 네이버가 갑이다. 패킹이 문제였다면 이제 찰진 밥을 먹을 수 있겠지. 아무튼 엉뚱한 곳으로 김이 빠져나가는 문제가 패킹 교체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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