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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오랜만에 모교에서 문우들을 만나다 본문

일상

오랜만에 모교에서 문우들을 만나다

달빛사랑 2019. 7. 13. 23:30






연극연출가이자 희곡 작가인 고영범 형이 미국에서 잠시 귀국했다. 핑계 김에 연세문학회 문우들이 오랜만에 신촌에서 모였다. 학교 앞 풍정은 옛날과 많이 달라져 보였다. 거리도 한결 깨끗해지고 도로도 넓어진 것 같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모교 정문 앞 독수리 다방에서 신촌로터리까지 교통을 통제하고 그곳을 젊은이의 거리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오늘도 로터리 초입인 홍익문고 근처에서부터 여러 가지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그중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앳된 소녀들의 공연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곁을 지나며 날도 더운데 웬 고생들이니라고 속으로 생각했다가 나 스스로 기가 막혀 킬킬 웃었다. 꼰대 마인드는 이렇듯 부지불식간에 아버지 마음으로 위장한 채 표출되곤 한다.

 


[ 카카오톡 문자]

여러분, 저도 반가웠어요.

모두! 특히 장소 물색부터 예약까지 홀로 애써주신

준호 형, 고맙습니다. 형은 천사예요. ^^

 

영범 형은 한국일정 잘 마치고 돌아가실 때까지

모든 시간들이 빛나고 아름답길 바랍니다.

 

우리 동기 재봉, 선주도 반가웠어.

선주는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더군.

재봉아, 네가 사준 빵 먹으며 집에 가고 있다.

빵보다 달콤한 재봉이 마음을 느끼면서..^^

 

상호 형, 종성이 형,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특히 상호 형, 덕담 고맙습니다. 시 열심히 쓸게요.

그리고 종성이 형, 형이 연출하는 방송 꼭 들을게요.

 

글고 이쁜 아우들, 수정, 희덕, 명주!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너희들 때문에 행복하다. 사랑한다.

 

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시는 영준 형, 성겸 형,

반가웠어요.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성일이 형, 참 따뜻한 의사십니다.

환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받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소설 창작에 대한 열정, 응원합니다.

꼭 형의 작품을 책을 통해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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