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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드라마 대본이나 공부해 볼까 본문

일상

드라마 대본이나 공부해 볼까

달빛사랑 2019. 6. 26. 20:30




넷플릭스에서 봄밤이라는 드라마를 우연하게 만났다. 배우들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약간 현실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우연찮게 시작된 봄날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다. 마음이 팍팍해졌다고 생각될 때 가끔 이런 드라마를 만나면 마음이 조금은 말랑말랑해진다. 출세욕에 눈이 먼 남편과 제 갈길 가려는 진취적인 아내, 자식을 치부나 계층 상승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위선적인 아버지와 자기주장이 명확한 딸 사이의 뻔한 갈등으로 시간을 때우려는, 공중파 수목드라마의 진부함 만큼만은 제발 삼가 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이 작가의 전작(前作)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결코 나의 바람이 배반당하진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내 생생한 연사의 경험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달달한 드라마 대본이나 써볼까. 유치하지만 현실감 갑()인 생생한 연애 이야기는 쓸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말이지. 정해인, 이 친구 미소가 참 아름답다. 남자인 나까지도 심쿵하게 만드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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