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사랑을 다짐하다 본문
터무니없다 걸 알면서도, 오늘 난 ‘사랑’에 대한 긴 얘기를 했다. 동행한 후배는 환하게 웃었다. 그 환한 웃음과, 웃음 뒤의 마음이 결코 내 몫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앞으로도 집요하게 ‘사랑’을 얘기하리라 마음먹었다. 가을이 깊다. 내 사랑도, 그것을 키워가는 마음도, 가을처럼 천연덕스럽고도 애틋하게 깊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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