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현장> 제2차 편집회의+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배 이의중의 카페 <빙고>에서 두 번째 편집회의를 진행했다. 오늘은 지방자치 선거가 치러지는 날, 출구조사 결과가 공표되는 6시 전에 회의를 마치자고 편집위원 모두가 의기투합, 모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마치고도 15분 전에 끝냈다. 결과는 여당의 압승이었다. 뒤풀이 자리에 앉자마자 공표된 결과에 일행들을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평화민주당 등 야당 같지 않은 함량미달의 정당들에 대한 국민의 염증이 표심에 반영된 결과였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도 자만하면 안 될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여당이 잘해서라기보다 야당들의 지리멸렬에서 비롯된 반사적 승리라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이것을 망각하는 순간 국민들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무엇보다 막말 대마왕인 홍 아무개를 매스컴을 통해서 더 이상 만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