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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문화현장 편집위원회 모임 본문

일상

문화현장 편집위원회 모임

달빛사랑 2018. 5. 23. 23:00

사무실을 정리한 이후 그 동안 멈췄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조그만 헬스클럽에 등록을 마쳤다. 먼저 다니던 곳보다 규모도 작고 운동기구들도 태부족하지만 어차피 나는 유산소운동을 주로 하기 때문에 기구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다.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기 전에 부지런히 운동을 해서 몸을 좀 만들어야겠다. 나이를 먹으니 한 번 나온 뱃살이 웬만해선 도무지 들어가질 않는다. 모든 것이 다 그렇겠지만 효율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이나 공부나 운동이나 공부나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할 일이다.

 

인천민예총 편집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졌다. 편집장으로서 새로운 편집위원들과 앞으로의 편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신포동 인천여관-루비살롱에서 모임을 가졌다. 사진작가이자 철학연구자인 이영욱과 도시재생공방 대표이자 카페 빙고의 사장 이의중, ‘인천여관대표이자 음반기획자 이규영, 문화예술교육 및 컨텐츠 연구자인 인하대 교수 전승용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 명이서 앞으로 인천문화예술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모두들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적 식견을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현장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그래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후배들이라서 앞으로의 작업이 무척 기대가 된다. 일단 위원들 사이의 합이 잘 맞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든지 팀워크가 깨지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는 일단 안심해도 될 것 같다.

 

끝나고 명월집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 신코에 들러 소주를 마셨다. 오랜만에 찾아갔다. 사장인 경서도 안녕하고, 안주도 제법 틀이 잡혔다. 다행이다. 후배 전승용이 집 앞까지 차로 데려다주었다. 아름다운 후배다. 외모도 준수하지만 마음 씀씀이가 훨씬 더 예쁘다. 늘 마음의 빚을 지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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