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당신도 때로 소리내어 우시나요? 본문
그녀는 케이크 위에 점점이 박혀 있는 색색의 촛농을 바라본다. 몸살을 앓게 될 것이다. 바다보다 넓고 산보다 높은 눈물 화석이 삶의 터전마저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무리 울어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그 눈물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니... 그래서 어떤 이에게는 실컷 울 수 있어 좋고, 그녀는 전자에 가깝지만, 그녀에게는 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그것은 속으로 흘리는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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