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파렴치한 부창부수 본문
전두환 가카 때문에 그 시절 관식(官食)도 먹어보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활동가, 더 나아가 혁명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바 있으니 그는 가히 민주주의의 아버지라 불릴 만하다. 더욱이 선견(先見)의 명석함으로 ‘우리’를 강하게 성장시키려고 허다한 방법의 탄압과 고문 등을 통해 극기(克己)의 미덕을 심어주었으니 이 또한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불릴 만하다. 오늘날까지 삼류 코미디로 팍팍한 민생 위에 웃음을 보시(普施)하시니 이 얼마나 염병할 은혜로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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