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여름의 평범한 하루 (6-24-화, 오후에 비) 본문
잔치마당 서 대표가 자신의 저서를 들고 내 방으로 찾아왔다. 당연히 그는 책 말고 민원 거리도 들고 왔고, 나는 다소 불편한 마음으로 그의 말을 들었다. 점심시간 맞춰서 사무실을 나와 보운 형, 서 대표와 함께 ‘경복궁 삼계탕’으로 가서 삼계탕을 먹었다. 청사 앞에 삼계탕집은 만원이라서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길병원 앞까지 걸어와서 ‘경복궁’에 들렀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우연하게도 서 대표 지인 부부가 옆자리에 있었는데, 서 대표는 우리 밥값과 그 지인 부부의 밥값을 함께 계산했다. 다시 청으로 돌아와 구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하고 헤어졌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럴 줄 알았다니까 (6-26-목, 흐리고 비) (0) | 2025.06.26 |
---|---|
누나들과 식사 (6-25-수, 오후에 비) (0) | 2025.06.25 |
하루를 보내는 방식에 관하여 (6-23-월, 맑음) (0) | 2025.06.23 |
뭐지, 이 한여름의 청량함은? (6-22-일, 맑음) (0) | 2025.06.22 |
유혹의 연쇄, 후배를 연민하며 (6-21-토, 흐림) (0) | 2025.06.2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