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부고의 계절 본문
어제는 후배 이은진의 모친 빈소, 오늘은 선배 유채림 형의 부친 빈소. 요즘 하루 걸러 한 통씩 부고를 받는다. 때문에, 격조했던 지인들을 빈소에서 보게 된다. 안타깝게도 슬픔은 추체험되지 않아 간접적이지만 눈치없게도 반가움은 직접적이다. 그래서 생면부지의 고인들에게는 죄송스럽다. 생(生) 쪽에 머물든 사(死) 쪽을 향하든 한 삶을 치열하게 살아왔다면 각각이 있는 곳에서 모두들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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