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그렇고 그런 하루 본문
운동 다녀온 걸 제외하면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아침에는 어머니께서 소고깃국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한우 국거리 한 근 사다 드렸다. 어젯밤 어머니를 위해 끓여 놓았던 흰죽은 냄비 가득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뭔가를 드시고 싶다는 것은 서서히 몸이 원상태로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이기 때문이다. 한 번 앓고 나면 얼굴이 눈에 띄게 초췌해지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은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니다. 저녁나절 잠깐 비가 내렸다. 방안의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비가 다 내린 게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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