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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의 평범한 하루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리다 본문

일상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리다

달빛사랑 2018. 1. 10. 21:00



사하라 사막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이럴 수가) 낯설다. 그런데, 내가 살면서 겪었던 일들 중에도 감당하기에 낯선 일들이 있었다. 사하라 사막이 태평양으로 바뀐 것 같은 낯선 일들. 어느 겨울, 혁명이 만만찮다는 생각을 하며 주안 공단 외진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내 지도선을 포함한 일군의 선배들이 안기부 간부들과 술을 마시며 사회주의 포기를 약속했다.(누구 맘대로?) 이후에 많은 나의 동료들이 두더지 생활을 마치고 지상으로 나오긴 했다. 그때도 아마 사막에선 눈이 내리고 있었을 것이다. 오래 전 일인데, 기시감인가, 새삼스럽게 오늘 사막에 눈이 쌓인 사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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