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날씨 한 번 버라이어티 하구나 본문
오늘 날씨 한 번 참으로 버라이어티 하구나. 바람, 구름, 비, 우박! 기체 액체 고체를 한꺼번에 풀어놓고, 좀처럼 보기 힘든 생(生) 쇼를 공감각적으로 펼치고 있으니……. 속절없이 떨어져 날리는 저 꽃잎들은 또 어쩔 것이냐. 낙화를 조상(弔喪)하고 성난 날씨에 ‘예의’를 갖추려면 낮술을 해야 하나 어쩌나. 창가에 멍하니 서서 목하 생각 중.(1시 31분 현재)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치와 파마, 어머니의 소박한 즐거움 (0) | 2017.04.20 |
---|---|
그녀는 왜 나에게 연락을 했을까 (0) | 2017.04.19 |
벚꽃 흐드러진 공원을 걷다 (0) | 2017.04.16 |
단조롭지만 평화로운 주말 (0) | 2017.04.15 |
저 바람은 어디로부터 불어온 것일까 (0) | 2017.04.1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