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울지마, 울지마 트랄라" 본문
"아모레스 페로스... Love is bitch".. "사랑은 개새끼"
브룩클린 뒷골목의 삶을 몸 하나로 견뎌온 트랄라에게 있어
사랑은 아마도 그런 것이었을 거다.
출구 없는 삶, 혹은 '닫힌 마지막 비상구' 앞에서
만신창이가 된 자신의 벗겨진 몸을 덮어주며 오열하던 소년에게,
독백처럼 던지는 트랄라의 대사, "don't cry, don't cry..."
가장 뭉클하고 눈물겹던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요즘, 나는 문득 트랄라를 떠올리며
그녀의 삶을 연민한다. 동시에 나를 연민하고.. 그리고 그녀에게 말한다.
"울지마, 울지마.. 트랄라."
개 같은 사랑보다 치욕스럽고,
이룰 수 없는 희망보다 두려운 비루한 일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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