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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반드시 투표에 참여합시다... 본문

일상

반드시 투표에 참여합시다...

달빛사랑 2010. 5. 21. 13:30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요즘,

집 전화로 모바일로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

공해를 방불케 하는 유세차 확성기 소리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 때문이라고

최종 결론이 나면서 시작된 여야간의 북풍 시비도 볼썽사납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는 거지만,

몇 달이 지나도록 의혹만 증폭시키던 정부가

선거를 불과 열흘 남겨둔 시점에서 온갖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고 서둘러 나서는 모습이 설전의 빌미가 된 것이다.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고쳐 맨 정부 여당이나

그들의 공작 혐의을 비판하고 나선 야당들이나,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고려가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나라를 위해 죽은 이들을 두 번 죽이는 비열한 일일 것이다.

 

신뢰와 정직, 토론과 배려, 상생의 미덕을 상실한 지 이미 오래인

정치와 정치꾼들.... 사실 그들을 뽑아준 것은 우리들의 손이 아니던가?

어쩌면.... 함량미달의 찌질이 정치꾼들이 바라는 것은

재미없는 정치와 짜증나는 현실과 후안무치의 그들을 욕(만)하면서

점점 정치허무주의에 빠져 들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다.

허무주의는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증폭시키고, 결국

정치꾼들의 전횡을 눈뜨고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이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다.

인터넷 토론방이나 소모임, 혹은 촛불집회나 투표 참여 등

자신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저마다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할 때이다.

도대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저 파렴치한 정치꾼들에게 피플파워를 제대로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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