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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평범한 하루

크리스마스 본문

일상

크리스마스

달빛사랑 2015. 12. 25. 22:30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오후에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갈매기'에 들렀다. 

크리스마스라지만 거리에는 캐롤도 없고, 그저 바람만 스산하게 불었다. 

그리고... 작정하고 나온 두 명의 후배들과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나눴다. 

엊그제 작가회의 사태에 대한 해명과 수습을 위한 자리였다고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나는 그냥 듣기만 했다. 

돌아오는 길, 눈이 내렸다. 수십 년만에 럭키문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달은 볼 수 없었고, 눈발만 날렸다. 꼭 내 마음 같았다. 갑자기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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