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림절( 待臨節 , Advent)로 시작된 12월의 첫날
달빛사랑
2019. 12. 1. 23:00
[오늘의 날씨]
12월의 첫날이자 주일인 오늘
비는 하루 종일 내리다 말다를 반복했다.
바람은 그다지 심하지 않았고 미세먼지도 양호했다.
한낮의 최고 기온은 7~8도, 최저 기온은 3~4도
하지만 밤이 되면서 기온은 점점 떨어졌다.
엄마가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통과해주었으면 좋겠다. 올해가 가기 전 서너 편의 시를 더 쓸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 아니 시가 아니라도 글을 쓰기 위해 모니터 앞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맞으며 내가 가진 바람은 이 세 가지가 전부다. 세상의 평화와 인민의 행복과 정치의 일신(一新)은 내가 아니라도 이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까. 12월 만큼은 무임승차하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