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괴물들'의 나라

달빛사랑 2018. 2. 8. 22:30

적극적 친일, 독재 권력에의 부역, 곡학아세, 자본에의 투항, 지저분한 성추문 등으로 일그러진 이 시대의 괴물, 혹은 자화상들.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여전히 순정한 마음, 신독(愼獨)의 의지,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며 너덜너덜해진 한국 문학장()을 깁고 추스르려는 허다한 문인들이 있음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들의 고투에 무임승차 한 나는 통렬하게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