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루 종일 집에서 자고 먹고 티비 보고

달빛사랑 2017. 6. 3. 15:29

만약 영상으로 남겨놨다면 비웃거나 한숨지었을 거야.

정말이지 믿을 수 있겠어? 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가더군.

이것은 일종의 패턴이야. 전날 과음을 하고 이튿날 초주검이 되어

하루 종일 골골거리며 잠만 자다가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되면

다시 음식을 먹고 티비를 보다가 소파에 누워 잠을 자는......

하긴 그러다 보니 다음 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만 술을 마시간 하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알 수가 없어. 어머니의 걱정거리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되었지. 내가 자주 만나는 토요일의 얼굴이야. 어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