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14-Sun)

달빛사랑 2022. 8. 14. 00:43

 

오전, 부평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뜻깊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는 많지 않았다. 교육감과 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종구 선배가 참석해주어 그나마 자리의 무게감을 더해 주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이 습해서 가만히 서 있어도 얼굴과 등에서 땀이 줄줄 흘렀다. 보기가 안쓰러웠는지 민예총 이사장 김정렬 형이 손선풍기를 건네주었다. 행사가 끝나고 교육감은 수행 비서와 다른 일정 때문에 따로 가고 나는 박 비서실장과 민예총 이사장 김정열 형, 창곤, 찬영, 금예 등과 공원 근처 식당에 들러 냉메밀국수를 먹고 헤어졌다. 아직 영추송을 부를 때가 아닌 것 같다.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맹렬하다. 내일 말복이 지나면 좀 수그러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