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문화재단 제1차 이사간담회

달빛사랑 2020. 2. 13. 22:09

혁신안에 따라서 새롭게 조직 구성과 인사이동을 마친 문화재단이 올 들어 처음으로 이사간담회를 열었다. 다양한 전망과 새로운 계획들이 제출되었고 모든 이사들은 우려와 의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재단의 앞날을 대체로 응원해 주는 분위기였다. 직원들이나 이사들이나 이제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일만 남은 것이다. 인사이동의 후유증이나 새로운 제안들의 구체적 적용 및 실행 과정에서 나타날지도 모를 난맥들 때문에 미래로의 발걸음을 더 이상 머뭇거릴 수는 없는 일이다.


후배들과 3차에 걸친 술자리. 소주를 마셨기 때문에 다행히 취하진 않았다. 두 번째 술자리에서 담배 피우러 나왔다가 술 마시러 몰려가던 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났다. 3흐르는 물에서 신청곡 하나를 청해 듣고, 후배들을 핑계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신포동에서 집까지는 택시 타고 오기에 너무 먼 거리다. 다행히 11시 조금 넘어 버스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