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평화포럼 : 부평생활문화센터
달빛사랑
2019. 10. 30. 20:30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객관적 조명과 새로운 이해를 위한 포럼이 있었다. 최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지쳐서 집에서 쉴까 생각했는데, 준비한 후배들의 노고를 생각해 힘든 몸을 추스르고 백운으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진 않았지만 미음 자로 배치된 테이블 좌석이 꽉 찼으니 그런 대로 ‘그림’은 괜찮아 보였다. 다만 발제와 토론이 조밀하게 맞물리지 못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 나에게는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사장인 정 선배도 와 있었다. 뜻밖이었다. 모두들 피곤했는지 저녁식사만 간단히 하고 미련 없이 헤어졌다. 나에게는 무척 다행스런 일이었다. 모처럼 일찍 귀가했다. 외출한 지 서너 시간 만에 귀가를 했으니 어머니의 표정이 환해졌을 거라는 건 두말 할 필요가 없는 사실! 오늘 밤에는 원 없이 잠을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