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8인천평화축제-평화를 노래하다
달빛사랑
2018. 9. 16. 22:30
6시 행사인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이런. 무대는 천정이 있지만 객석은 비에 무방비라서 비가 오면 행사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노심초사 행사장으로 가는 도중에도 비는 그치질 않았다. 그러나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빗줄기는 다행히 가늘어졌다. 우려했던 것에 비해 관중들도 제법 객석을 채우고 있었다. 행사 실무자들의 표정도 눈에 띄게 밝아졌다. 비 내리는 일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행사치고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되었다. 행사가 끝나고 감자탕집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갈매기에 들렀다. 갈매기 형수님께서 행사를 축하한다며 민어와 막걸리를 공짜로 제공해주셨다. 감격! 오랜만에 격조했던 지인들을 많이 만났다. 모두 어디서 무얼 하다가 이렇듯 일시에 나타나는 것인지 반가우면서도 무척 궁금했다. 암튼 이제 마감이 며칠 남지 않은 칼럼 작성에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