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머니 모시고 병원을 다녀오다
달빛사랑
2018. 5. 11. 21:00
얼마 전부터 다리 통증이 심해진 어머니를 모시고 정형외과를 다녀왔다. 엑스레이 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뼈도 골다공증 증세가 보이지 않아 연세에 비하면 무척 건강한 편이라고 했다. 다만 무릎 연골이 닳아서, 뼈와 뼈가 닿아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하며 의사는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운동을 하며 견뎌내시는 수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 플라시보 효과인가. 의사의 말을 듣고 온 후 어머니의 표정은 한결 밝아보였다. 병원을 나와서는 은행에 들러 어머니의 통장을 개설하고 전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카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