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힘내요 엄마-희망을 보다(2)
달빛사랑
2018. 2. 25. 16:46
어제 오후부터 어머님께서는 산소호흡기를 떼어내고 자가 호흡을 시작하셨습니다. 여전히 중환자실이고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아주 절망적인 고비는 넘기신 것 같습니다. 이제 또렷해진 눈빛으로 가족들과 눈도 맞추시고 말씀도 하십니다. 예후가 좋으면 콧줄을 빼고 미음이나 죽을 드실 수도 있을 거라 하는군요. 식사훈련을 위해 오늘은 떠먹는 요구르트, 일명 요플레를 드셨답니다. 견뎌주신 어머님, 고맙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친구 여러분, 어머니를 끝까지 붙잡아주신 하나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