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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책자 계봉 씨의 하루
아까운 날들 (12-7-토, 맑음)
한○훈의 희망 고문 때문에 좌절의 쓰린 맛은 수십 배가 되었다. 국민의 뜻과 역사의 책무를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쪽으로 서슴없이 걸어간 국민의힘의 방해로 인해 결국 우리는 윤을 탄핵하지 못했다. 사실 이것은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다. 국민의힘이 보여준 그간의 행태를 생각하면 그리 낯선 일도 아니다. 그들은 늘 그랬으니까. 늘 역사를 부정했고, 민주주의를 훼손했고, 국민을 배신했으며, 탐욕에 눈멀어 있었으니까. 그러니 민주주의 세력들도 다른 옵션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야당 정치인들은 윤이 저지른 내란죄는 설령 그가 대통령이라 해도 면책 특권을 받지 못하는 중범죄이므로 그를 기필코 법정에 세우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그리고 현 상황 이후의 대안적 미래를 명확히 국민에게 그려 보여야 한다. 그래야 ..
일상
2024. 12. 7. 23:41